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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피터팬 안녕피터팬 추천도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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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INFO
상품 정보
안녕 피터팬
전경철 / 이야기장수 / 2026-06-26 / 456 / 153x224x30 / 9791194184645
책소개
“세상 누구라도, 어디라도 제발 내 아들을 부탁합니다”
아버지는 떠날 준비를 하고 아들은 아직 날지 못한다
유튜브 500만 뷰! 전 국민적 응원, 감동의 인물
카카오 브런치 자발적 후원 1900여 건 쇄도!
MBC [실화탐사대] 방영 화제작 ‘안녕, 피터팬’
“저는 죽어도 됩니다. 하지만 제 아들은 살아야 합니다.”
2026년 3월, MBC [실화탐사대]에 등장한 한 아버지의 절규가 대한민국을 울렸다.
기대여명 6개월.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64세의 아버지는 죽음을 준비해야 할 시간에 오히려 살기 위해 버티고 있었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었다. 홀로 키워온 스물일곱 살 중증 자폐스펙트럼 장애인 아들 때문이었다. 아들은 말로 의사 표현을 하지 못한다. 사회성 발달 연령은 두 살 수준. 타인에게 위협적으로 느껴진다고들 하는 ‘도전행동’도 있다. 죽어가는 아버지는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아들이 살아갈 곳을 찾아 대한민국 곳곳을 헤맸다.
장애인 거주시설, 복지기관, 관련 단체…… 그러나 돌아오는 대답은 한결같았다. “입소 불가입니다.” 인력이 모자라서, T/O가 차서, 자해나 타인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받을 수 없어서 등등의 이유를 대며 접수 자체를 거부하는 시설들이 대부분이었다. 수백 번의 문의와 거절 끝에 아버지는 절망적인 현실과 마주했다. 대한민국 1천여 개의 장애인 거주시설, 그 어디에도 자신의 아들을 받아줄 곳, 살려줄 곳은 단 한 군데도 없다는 잔인한 사실이었다.
MBC [실화탐사대] ‘안녕, 피터팬’ 편이 방송되자 시청자들은 충격을 받았다.
죽음을 앞둔 아버지가 말 그대로 사력을 다해 아들의 미래를 찾아 헤매고 있었기 때문이다.아버지는 방송에서 말했다.
“끝내 그 어디에도 맡아주는 곳이 없다면, 저는 아들을 데리고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장애인 거주시설이 안 된다면 정신병원에라도 넣어야 하는가. 그러나 정신과 환자들을 결박하는 ‘구속복’을 입고 살아갈 피터팬의 모습을 차마 떠올릴 수 없는 아버지는 가슴을 치며 결국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자신이 데리고 가야만 하는가 극단적인 생각까지 한다.
많은 시청자들이 이 말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의 외침은 협박도, 분노도 아니었다. 벼랑 끝까지 내몰린 한 아버지의 바닥을 친 절망이자 마지막 구조 요청이었다.
방송 이후 전국에서 응원이 이어졌다. 그가 죽음의 길동무로 삼은 ‘꼭두’라는 가상의 화자가 써내려가는 카카오 브런치 연재글에는 수많은 댓글이 쏟아졌고, 1900여 건, 총 금액 8천만 원에 이르는 자발적 후원이 쇄도했다.
사람들은 비로소 알게 되었다. 우리 사회 어딘가에, 죽어가는데 죽을 수조차 없는 부모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미 의사가 말해준 의학적 통계적 평균 여명을 넘긴 아빠입니다. 아들 살길 찾아야 하는 제 삶의 마지막 소명, 그 간절한 소망이 저를 붙들었기에 그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는 제게 허락된 시간이 없습니다. (「‘말없음표’의 끝」, 345~346쪽)
작가의 말_ ‘피터팬의 네버랜드’를 찾아서 … 4
1부 아빠의 날들
회고록의 이유 … 13
인생 전역 명령서 … 18
아빠 마중 … 23
늘 고소한 냄새가 나던 친구 … 28
서울 도심 속 귀곡산장 … 32
귀곡산장 마당냥 1 … 42
생전장례식, 38년 만의 82 번개 … 52
머슴밥 두 공기 … 60
풀밭, 꽃밭, 텃밭 귀곡정원 … 64
인터뷰 혹은 자술서 … 72
인터뷰가 남긴 아빠의 소망 … 83
공주 종가 마지막 김장 … 89
귀곡산장 마당냥 2 … 96
아듀 2025 … 105
포레스트 검프의 회상 … 112
한여름 밤의 동대문야구장 … 119
이제 곧 만나러 갑니다 … 125
길 잃은 아이 그리고 고독사 … 132
모진 결심 그리고 반전 … 138
구연 만화 세상 … 144
어머니의 ‘세계문학전집’ … 150
날라리에서 딴따라까지 … 156
바쁘게 살든지, 바쁘게 죽든지 … 163
캠퍼스의 야사 이야기꾼 … 169
‘졸업정원제’가 잉태한 ‘꿘’과의 접속 … 177
혁명가가 될 수 없었던 딴따라 … 183
한恨의 모닥불 … 194
하늘님께 드리는 그의 회고이유서 … 204
사실을 심리하다, 새길을 시작하다 … 211
‘생의 종착례’ 소풍, 귀천 마침내 해방 … 219
두 가지 색, 블루 … 225
돋은 풀 위로 싹을 틔우며 … 232
생을 기록하게 된 사연 … 245
아들의 아침 … 252
가을소풍, 선사문화축제 … 260
피터팬 신드롬 … 268
해양천국 … 275
이별 연습 … 284
모세의 지팡이 … 291
전투의 시작, 커지는 희망 … 296
빗줄기 속 출정의 아침 … 304
승전勝戰의 북소리 … 310
최후의 만찬 … 315
생이별 … 323
빈집 … 330
사라진 하늘 … 336
‘말없음표’의 끝 … 342
‘쉼표’의 시작 … 349
“하느님? 제 법정에 출두하세요!” … 358
안녕, 피터팬! … 366
네버랜드를 찾아서 … 375
피터팬의 새집, 행복의 시놉시스 … 385
민들레처럼 … 397
‘배리’가 지키지 못한 소년 … 408
‘오도네’의 신화 〈로렌조 오일〉 … 419
34번가의 기적 … 434
333번가의 기적 … 440